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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국내증시, 파리 테러 충격 딛고 '반등'


국제유가 급등에 정유주 강세

[김다운기자] 전날 프랑스 파리 테러 우려에 하락했던 코스피가 충격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21.20포인트) 오른 1963.68을 기록중이다.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파리 테러에도 금융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에 1%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회복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0억원, 160억원 순매도중이지만 개인은 386억원, 기타법인은 168억원 매수우위다.

모든 업종이 상승중이며 섬유의복(2.70%), 건설업(1.63%), 증권(1.77%)의 오름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삼성생명이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소폭 약세다.

국제유가가 2.45% 급등하면서 정유주들이 강세다. S-Oil이 2.46%, SK이노베이션이 2.14%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29%(8.49포인트) 오른 667.69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76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15억원 매도우위다.

전날 파리 테러 충격에 하락했던 여행주는 반등세다. 참좋은레져가 2.69%, 모두투어가 1.77%, 롯데관광개발이 1.32% 오르고 있다. 하나투어와 세중도 강보합세다.

바른손은 자본잠식률, 영업이익 등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일부 해제됐다는 소식에 상한가인 29.98%까지 치솟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6%(4.25원) 내린 1169.70원에 거래중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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