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도약 전략 환영…전 부처 원팀 협업 요청"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도약 전략'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논평을 통해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군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육성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상징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기업승계특별법 제정 △중소기업 범위기준 개편 △납품대금연동제 확산 △외국 유학생 활용방안이 대폭 반영됐다"며 "세부적으로는 친족 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에 대한 M&A 지원을 강화해 가업승계를 기업승계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5년도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중소기업 범위 기준 개편에 대해서도 적극 공감한다"며 "경제성장,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합리적인 기준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기료·가스비 등 에너지비용에 대한 납품단가 연동제 적용을 검토하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E-7 취업 비자를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돼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관계부처 간 협력과 예산 편성이 중요한 만큼 전 부처가 원팀이 돼 협업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도 대한민국 경제의 역동적 성장을 위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 추진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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